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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인포와이즈도 품에 안았다…22년차 '기업 핵심정보 관리' 기업

작성일2023-12-26 16:03 / 277Hits / 작성자ilfu(1.♡.1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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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삼성SDS가 지난 3분기에 인공지능(AI)시대 원유인 데이터 표준화·관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포와이즈를 인수해 계열로 편입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Supplier Relationship Management) 엠로를 인수한 것에 따른 것으로, 인포와이즈는 엠로의 자회사다. 엠로는 지난 2012년 인포와이즈를 인수했으며, 현재 인포와이즈 지분 65.45%를 가지고 있다.
인포와이즈는 기업의 핵심정보를 관리하고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조달청 '나라장터' 서비스 체계 마련에 참여했으며, 삼성전자, 서울아산병원 등에 기술을 지원했다. 특히 이 회사 이휘정 대표는 국내 데이터 표준화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다.

인포와이즈는 어떤 곳?

21일 삼성SDS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해당 분기에 엠로와 인포와이즈를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인포와이즈는 주요 사업으로 기준정보(Master Data) 관리 컨설팅, 데이터표준화 컨설팅, MDM(Master Data Management)컨설팅·구축, 기준정보 유지관리 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기준정보란 다양한 기업 활동을 통해 쌓이는 방대한 대·내외정보 중 가치있는 핵심정보이자, 기업 운영에 그야말로 '기준'이 되는 정보를 말한다.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정보 시스템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사용되는 정보다. 기준정보 관리가 미흡할 경우, 부정확한 데이터로 인해 업무 혼선 뿐 아니라 재무적 손실까지 초래될 수 있다.
특히, 인포와이즈는 기준정보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한 MDM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MDM은 기준정보의 품질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업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표준 관리 방식과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정비하는 체계다.
인포와이즈는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에너지, 제조, 유통·건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서울교통공사, 삼성의료원, 삼성바이오로직스, BGF리테일, 현대위아, 삼성전자·삼성계열사 등 100여 건의 구축사례(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은 43억8000만원이다.
엠로 관계자는 "인포와이즈는 기준정보 관련 전문인력 50여명을 보유한 리딩 기업"이라며 "엠로와는 지원인력 공유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화된 분야다 보니 성장률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SDS 관계자는 "현재 인포와이즈와 삼성SDS가 직접적으로 협력하는 부분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깜짝 인수'…국내서 총 9개 자회사

이로써 삼성SDS는 국내 자회사로 시큐아이, 멀티캠퍼스, 에스코어, 미라콤아이앤씨, 엠로, 오픈핸즈, 인포와이즈 포함 9개 법인을 두게 됐다.
시큐아이는 네트워크 정보보호, 보안 전문 IT서비스를 제공하며, 멀티캠퍼스는 인재양성 교육, 컨설팅, 러닝플랫폼 등 통합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에스코어는 데이터 컨설팅 기업이며, 미라콤아이앤씨는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 엠로는 국내 1위 구매공급망관리 전문기업이다.
오픈핸즈는 삼성SDS가 100% 출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난 2010년 11월 문을 열었다. 전사 인원 중 장애인 근로자 비중이 91%이며, 60%에 가까운 임직원이 삼성SDS 사업에 따른 IT직무를 맡고 있다. 사업군은 IT서비스를 필두로 물류지원, 총무지원 등으로 나뉘며 IT사업팀은 IT솔루션과 서비스 품질을 보증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 검증 등을 수행한다.

기사 원문출처 :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1221_0002567042&cID=10406&pID=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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